환자를 보지않은 상황에서 많은 질문에 일일히 답변드리기 곤란한 점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급성중이염 후에 삼출성 중이염이 지속되면 환아의 코, 목 등의 상태확인과 더불어 약물(항생제)투여를 계속할지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많은 경우 상기도 감염이 해결되면 중이삼출액은 항생제를 지속투여하지 않아도 천천히 소실되므로 2-3개월 기다려 봅니다. 그러나 일부환아에 있어서는 장기간 삼출액이 소실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삼출성 중이염의 지속기간, 과거의 병력, 난청의 정도, 나이 등을 고려하여 수술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수술적 치료는 삼출성 중이염에 의한 난청은 수술로 중이애에 고인 액체를 제거하면 대부분 정상으로 돌아오므로 영구적인 난청이 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현재 환아가 약 3개월간의 지속되는 삼출성 중이염과 양측에 36데시벨정도의 난청이 있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할 것 같아 보이기는 합니다만, 최종 판단은 주치의선생님의 설명을 잘 듣고 판단하시길 권합니다.